<책소개>
The Old Nurse's Story 늙은 보모의 이야기 <1852>
Elizabeth Gaskell 엘리자베스개스켈 <1810~1865>
찰즈 딕킨즈, 샬롯 브론테와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개스컬은 ‘남과 북’‘크랜포드’‘샬럿 브론테의 일생’ 그리고 여성을 주제로 한 사회정의적 차원의 소설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의외로 몇몇 공포 단편 소설을 남겼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전반에 걸쳐 음울한 오르간 소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이제는 늙은이가 된 한 여인이 옛날 이야기하듯 이야기를 시작한다.
배경은 인습과 남성위주의 권위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혔던 19세기 초.
……사생아를 낳은 딸에 대한 증오로 서너 살 된 손녀딸을 향해 목발을 내리치는 할아버지…….
하지만 개스컬은 매우 여성적인 감각과 문장으로 ‘유령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지루하지 않게 집안 언저리에 도사리고 있는 ‘잠들 수 없는 영혼들’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LOST HEARTS 잃어버린 심장 <1895>
MR James 몬터규 로즈 제임스<1862~1936>
부모를 잃은 12살된 스티븐은 나이 들은 사촌인 애브니 씨 집으로 살러 오게 되고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된다. 사실 애브니 씨는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영생불멸의 초자연적 주술에 사로잡힌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목적이 있어서 스티븐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었다.
MR 제임즈의 초기 대표작 중의 하나인데 짧지만 구조와 배열이 훌륭한 작품으로서 숙련된 솜씨로 이야기하듯 깔끔하고 전개하고 있다.
작가 소개
엘리자베스 개스켈(1810~1865)
영국 소설가,단편 작가로 찰스 디킨스, 샬롯 브론테와 동시대를 살며 그들과 교류했다. 목사의 딸로 또한 목사의 아내로 살면서 당대(빅토리아 왕조시대)의 사회상과 빈민,노동자의 모습을 글로 썼다. 작품으로는 작가 샬롯 브론테의 자서전, 남과 북, 크랜포드,아내와 딸들이 있다.
몬터규 로즈 제임스(1862~1936)
영국 작가,유령소설의 대가로 불리우고 케임브리지 킹스 컬리지와 이튼 컬리지의 부총장과 학장을 지낸 중세학자였으며 그가 쓴 폭력,잔인성,성적인 표현을 절제한 유령소설은 현대에와서도 그 쟝르에서 최고로 평가된다.
역자 : 이 제순
책속에서 뭔가를 찾아 온 사람, 번역은 (콤마)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물 처럼 흘러야 한다고 생각하며 노력하는 사람.
역서: 나선계단의 비밀, 회색 가면, 폴리아나, 붉은 바람 쿠피그널의 약탈,빗 속의 살인자 악몽의 도시, 금붕어, 타바드 립스틱, 은가면 방문객, 환상문학, 영국 근대동화, 프랑스 동화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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